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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심리상담에 대한 정보

탈북민 정착, ‘코칭’이 어떻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by 김미아코치 2026. 6. 15.

 

새로운 땅에서 나를 다시 만나다 — 탈북민에게 코칭이 필요한 이유

: 살아남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대한민국에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것을 버티셨나요.

 
목숨을 건 탈출, 낯선 언어, 낯선 문화, 낯선 눈빛들. 그 모든 것을 지나 이곳에 발을 디뎠을 때, 많은 분들이 이런 말을 들으셨을 겁니다. "이제 자유로운 나라에 왔으니 다 잘 될 거야." 그 말이 틀린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 말이 전부도 아닙니다.

살아남는 것과 살아가는 것은 다릅니다.

숨을 쉬고 있다는 것과, 하루하루가 내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착 후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어딘가 붕 뜬 것 같은 느낌, 뭔가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막막함을 이야기합니다. 그건 여러분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아무도 '살아가는 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도적인 정착 지원은 있습니다. 언어 교육도 있고, 취업 지원도 있고, 주거 지원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주로 '외부'를 채우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정작 '내 안'이 어떤 상태인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원하는지 — 이 질문들과 함께 앉아있어 줄 공간은 많지 않습니다.
 

코칭은 그 공간을 만드는 대화입니다.

 
오늘 이 글은 코칭이라는 것이 탈북민 분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편하게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읽어봐 주세요.
 


한국에서의 삶,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사람들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잘 적응한 것 같아 보이던데요?" 맞습니다. 겉으로는 잘 적응한 것처럼 보입니다. 말도 통하고, 일도 하고, 생활도 돌아갑니다.

그런데 안에서는 어떨까요?

탈북민 분들이라면 공통적으로 나올 수 있는 감정들이 있습니다. 뭔가 늘 긴장되어 있다는 느낌. 가까운 사람이 생겨도 완전히 마음을 열기가 어렵다는 것. 직장에서는 특히 더 숨이 막히는 것 같다는 것. 혼자 있으면 편한데 혼자 있으면 외롭다는 모순. 그리고 가끔씩 올라오는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건가'라는 질문.

이게 다 여러분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치료가 필요한 '병'도 아닙니다. 서로 전혀 다른 두 세계를 살아온 사람이라면 당연히 겪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만 이 감정들을 혼자 안고 있으면, 시간이 지나도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북민이 한국에서 마주하는 진짜 어려움들

 "언어는 같은데 왜 이렇게 외로울까"


남북한은 같은 언어를 씁니다. 그런데 막상 살다 보면 말이 통하는 것과 소통이 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농담의 포인트가 다릅니다. 직장에서 쓰는 표현이나 뉘앙스가 다릅니다. 친해지는 방식, 사람들이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 회의할 때 의견을 내는 방식 — 이 모든 것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분명히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데 혼자 유리벽 뒤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이 외로움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 코드의 차이에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 코드를 익히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안에서 '나다운 나'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나는 여기서 누구인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탈북민 분들이 가장 오래, 가장 깊이 씨름하는 주제 중 하나일 것입니다. 북한에서의 나는 누구였는가. 그 나는 지금 어디 있는가. 여기서의 나는 누구인가. 두 세계 사이 어딘가에 서 있으면서 어느 쪽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다는 느낌은 생각보다 훨씬 깊은 피로감을 만들어냅니다.

어떤 분들은 북한 출신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기면서 '남한 사람처럼' 살려고 합니다. 어떤 분들은 반대로 과거 정체성에 너무 묶여 앞으로 나아가기가 어렵습니다. 어느 쪽이든 '진짜 나'가 사라지는 느낌이 든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코칭에서는 "나는 어디서 왔느냐"가 나를 정의하는 게 아니라, "나는 어떤 사람이고 싶은가"가 나를 정의 합니다. 쉽게 닿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함께 천천히 가다 보면 자기만의 답을 찾게 되는 질문입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불이익이 생길까봐"


직장이나 학교에서 탈북민임을 밝히는 것이 두려운 분들이 많습니다. 어떻게 볼까, 불쌍하게 볼까, 오히려 이상하게 볼까. 혹은 아직 편견이 있는 사람들과 마주쳤을 때의 그 불편함. 그래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적게 하고, 질문을 받으면 적당히 넘기고, 항상 '평범한 사람'으로 보이려고 애씁니다. 이게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자기 보호입니다. 그런데 이 자기 보호가 오래되면, 나도 모르게 나 자신에게서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 납니다. 진짜 내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못 하는 삶은, 조용히 지치게 만듭니다.
 


 "과거가 생각보다 자주 올라와요"

 
이미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어떤 냄새나 소리에 심장이 쿵 내려앉는 경험. 누군가 큰 소리를 내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험. 가까워지려는 사람을 본능적으로 밀어내는 경험. 이것은 나약한 게 아닙니다. 트라우마는 기억이 아니라 몸에 새겨지기 때문에, 의지로 지울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심하다면, 코칭보다 전문 심리치료가 먼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코칭은 치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만 과거의 경험이 현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그 패턴을 알아차리고 조금씩 다르게 반응하는 법을 익히는 것 — 그 부분에서 코칭이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뭘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이게 어쩌면 가장 마음 아픈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해야 하는 것'이 늘 우선이었습니다. 개인의 꿈이나 욕구보다 집단의 목표가 삶을 결정했습니다. 그 환경에서 자라오면 "네가 진짜 원하는 게 뭐야?"라는 질문이 낯설거나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원하는 걸 원해도 된다는 것 자체를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칭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작고 사소한 것부터 — 오늘 뭘 먹고 싶은지, 이번 주말에 뭘 하면 기분이 좋을지 — 그런 것들로부터 조금씩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가는 연습입니다.
 


코칭은 뭐가 다를까요 — 상담이나 치료랑 어떻게 달라요?

코칭을 처음 들으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것이 이겁니다. "심리상담이랑 뭐가 달라요?"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는 정신건강 문제나 과거의 상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치료 과정입니다. 진단이 있거나, 트라우마가 깊거나, 일상 기능이 어려울 때는 상담이나 치료가 먼저 필요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강조하고 싶습니다.

코칭은 다릅니다. 지금 일상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분들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을 때 선택하는 대화입니다. 과거를 깊이 파헤치기보다는 지금 이 순간, 그리고 앞으로를 중심으로 이야기합니다.

코치는 여러분에게 직접적인 답을 주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야 해요"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질문을 통해 여러분이 이미 갖고 있는 답을 스스로 꺼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게 코칭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코칭이 끝났을 때 드는 느낌이 있습니다. "뭔가 배운 것보다, 내가 생각보다 많이 알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됐어요"라는 느낌. 그게 코칭이 의도하는 것입니다.

코칭이 여러분을 고쳐야 할 사람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 —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코칭은 여러분을 이미 자원이 있는 사람, 가능성이 있는 사람으로 바라봅니다. 그냥 그 가능성을 함께 발견해가는 과정입니다.
 


코칭이 실제로 어떻게 도움이 될까요

코칭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은 광범위 하지만, 대표적인 예시로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직장 생활이 너무 힘들 때

취업은 됐는데 직장 생활이 너무 어렵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사가 뭘 원하는지 모르겠고, 회의에서 의견을 내는 게 두렵고, 야근을 거절해도 되는 건지 기준도 없고. 실수를 하면 어쩌나 늘 긴장됩니다. 남한 직장 문화는 명시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규칙들이 많습니다. 눈치를 봐야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순간이 언제인지 — 이걸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코칭에서는 이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가져와서 함께 들여다봅니다. "저번에 팀장이 이렇게 말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같은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점점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할 때 잘 맞는지, 어떤 커리어 방향이 나에게 어울리는지로 이야기가 넓어지기도 합니다.
 
 

사람 사귀는 게 어려울 때

관계가 어렵습니다. 이건 탈북민 분들만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탈북민 분들에게는 조금 다른 결이 있습니다. 가까워지면 내 배경이 드러날까봐 두렵습니다. 너무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늘 적당히 선을 긋습니다. 그러다 보면 아는 사람은 많은데 진짜 내 편이 없는 것 같은 외로움이 옵니다.

코칭에서는 관계에서 내가 어떤 패턴을 반복하는지를 살펴봅니다. 언제 마음을 열고, 언제 닫는지. 어떤 사람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어떤 관계가 나를 소진시키는지. 이걸 알면 관계를 더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 것 대신, 나에게 진짜 소중한 관계에 에너지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자녀를 키우는 게 버거울 때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탈북민 부모님들은 정말 독특한 상황을 살고 있습니다. 아이는 완전한 남한 문화 속에서 자라는데, 부모는 전혀 다른 양육 방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대 차이보다 더 깊은 문화 차이가 가족 안에 존재합니다. 아이의 학교 생활을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아이 친구 부모들과 어떻게 어울려야 할지, 내 방식대로 아이를 키우고 싶은데 그게 맞는 건지. 부모로서의 자신감을 잃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칭에서는 "어떤 부모가 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완벽한 부모가 되는 법을 가르쳐드리는 게 아니라, 나만의 방식으로 아이 곁에 있는 법을 함께 찾아갑니다.
 
 

"나는 부족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반복될 때

"나는 부족해. 나는 여기서 이방인이야. 어차피 나는 잘 안 될 거야." 이 목소리는 사실처럼 느껴지지만, 꼭 사실은 아닙니다. 오랫동안 쌓인 경험들이 만들어낸 믿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코칭에서는 이 내면의 목소리를 부수거나 억누르려 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목소리는 언제부터 생겼을까? 이 목소리가 나에게 말하려는 게 뭘까? 이 목소리가 틀린 부분은 없을까?"라고 함께 들여다봅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발견하는 게 있습니다. 그 목소리가 예전에는 나를 보호해줬는데, 지금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 그걸 알아차리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미래를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를 때

꿈을 꾸는 게 낯선 분들이 있습니다. 뭔가 바라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릅니다. 아니면 막연하게 원하는 것은 있는데, 그게 현실적으로 가능한 건지 자꾸 의심이 됩니다.
 
코칭에서는 막연한 바람을 구체적인 그림으로 만드는 연습을 합니다. 한달 후, 1년 후, 5년 후, 10년 후 어떤 하루를 보내고 있으면 좋겠는가. 그 삶을 살기 위해 지금 내게 필요한 게 하나만 있다면 뭘까. 이런 질문들이 쌓이면 조금씩 방향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혼자 하면 흐지부지되기 쉬운 것들이, 코치와 함께라면 꾸준히 움직여집니다. 누군가 옆에서 "지난번에 그거 어떻게 됐어요?"라고 물어봐 주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코칭 세션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처음 코칭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갖는 걱정은 이것입니다. "내 이야기를 해도 괜찮을까. 판단받지 않을까. 이상하게 보지 않을까."

스튜디오미아의 세션은 30~60분화상(구글밋), 또는 음성(카카오보이스톡), 또는 문자(카카오톡)으로 진행됩니다. (카카오톡의 경우 오픈프로필 개인챗을 사용합니다.) 집에서, 카페에서, 어디서든 편한 곳에서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코치가 먼저 근황을 묻고,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를 함께 정한 뒤 대화가 이어집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코치가 답을 주거나 조언을 하기보다는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끌어갑니다. 말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되고, 정리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게 코칭의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눈물을 흘려도 됩니다. 모르겠다고 해도 됩니다. 엉뚱한 이야기를 해도 됩니다. 코칭 공간은 그런 곳입니다. 판단 없이 들어주는 다음 단계를 위한 질문을 해 줌과 동시에 보폭을 함께 맞춰나가 줄 사람이 있다는 것 — 그 경험 자체가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들

Q. 심리상담이나 치료를 받고 있는데 코칭도 같이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코칭과 심리치료는 동일하거나 서로 반대되는 게 아니라 보완적입니다. 치료에서는 과거의 상처를, 코칭에서는 현재와 앞으로를 다룬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몇 회 받아야 효과가 있나요?

정해진 횟수는 없습니다. 목표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짧게는 3~5회, 길게는 10~20회 이상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첫 세션에서는 앞으로 코칭 방식을 어떻게 할지 등에 대한 진행 방향과 목표 설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1회 코칭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1회 코칭만을 원하실 경우 미래 세션에 대한 계획을 생략하며, 한 회기 분량에 맞게끔 세션을 집약 구조화하여 진행하게 됩니다. 

 

Q. 비밀이 지켜질까요?

코칭에서 일어나는 모든 대화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비밀이 지켜집니다. 코치는 매 세션을 시작하면서 비밀유지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고 시작합니다.
 
코칭이 녹화/녹음/기록 될 경우 코치는 고객에게 반드시 고지를 해야하며, 필요 할 경우 코칭의 형태나 플랫폼을 변경하여 진행 할 것을 권유해드립니다. 보통의 경우 더 나은 코칭 서비스와 팔로업을 제공하기 위해 (비밀 보장하에) 6개월~1년 동안 기록을 남겨 두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때 모든 보관 콘텐츠는 비밀번호로 암호화하여 보관되므로 우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고객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일체의 내용이 보관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그외에는 코칭이 진행되었다는 한 줄의 로그만이 보관됩니다. 여기에는 간단히 다음의 5가지 정보가 수집됩니다: 이름(가명 가능), 연락처(전화번호나 이메일), 코칭의 형태(그룹/개인: 99.9% 개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칭 진행 날짜와 시간, 유료/무료 여부. 이 로그는 코칭이 진행되었던 히스토리 자체에 대한 것으로, 여기에는 암호화된 코칭 계약서의 보관이 포함됩니다.
 


여러분이 가진 것들을 아시나요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중에, 탈북민이라는 사실이 짐처럼 느껴지는 날이 있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설명해야 할 것, 숨겨야 할 것, 극복해야 할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들.

그런데 코칭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많은 분들이 어느 순간 이걸 발견합니다. 두 세계를 살아봤다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시야를 만들어주는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았다는 것이 어떤 강인함인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인지.

이것은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여러분들께는 지나온 삶이 만들어낸 자원이 반드시 있습니다. 코칭은 그 자원을 발견하고, 이름 붙이고, 앞으로의 삶에서 쓸 수 있도록 함께 찾아갑니다.

"나는 이런 걸 겪었어"에서 "나는 이런 사람이야," "나는 이렇게 살고 싶어"로 나아가는 여정.

그 여정, 함께 걸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삶을 여러분이 쓸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여러분 대신 살아줄 수 없습니다. 아무도 여러분에게 어떤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정해줄 수 없습니다. 코칭에서는 그 선택권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내가 원하는 삶을 내 손으로 쓰도록 변화하게 됩니다.

준비가 됐을 때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세요. 판단 없이, 조급함 없이, 여러분의 속도로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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